용기 없고 핑계 많은 우리들의 삶이여 ! ! .. 아는듯 모르는듯 또 한번의 나의 봄날은 간다 .. 있는듯 없는듯한 고요(高寥)함의 파장속 눈을 감으면 .. 숨어 피우던 새생명들의 활기참에 용기를 갖어 본다 .. 하찮은 수컷에 불과한 이들과의 불편한 동거(同居) 속에서 ,, 자연의 이치(理致) 세상 살이의 도리(道理)를 다 하려는 삶은 빛을 낸다 .. 어떤 날보다 치열 했던 우리들 오월이 작별을 고(告) 하려 한다 .. 또 한번의 봄날을 겪어 내었다 , 새 생명의 씨알을 또 탄생케 했다 .. 그들의 최아(崔雅)를 지켜 보며 , 조간과 주간에 맞추어 모(稻)뿌리를 .. 심지(心志) 곧게 심겨 주었다 , 또 다른 그들(禾)과의 가슴 설레는 여정 .. 참 살이의 가치를 일깨워줄 나만의 나날 , 가을을 위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