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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마감동 첫삽을 뜨다 .....

마감동(馬甘同) ... 2024. 2. 22. 22:05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식 , 몰입 하며 의미 있는 삶은 그것이다 ..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 , 내 삶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의 발견 ,,

나만의 경작지(耕作地) , 그곳을 찾아 주는 무수한 생명체 들이 있음이다 ,

농부로 살아간다는 것 , 그 일련의 생존 과정 속에서의 특별함 이란 ,,

그 누군가를 맞이함 이며 , 그 영역 안에서 키워 내고 함께 한다는 사실 만으로 ,

 나는 그 과정 속에서 늘 그들과의 교감(交感)에 감사하며 살아 간다 ,,

살아 낸다는것 !?!? ,, 그것은 나와의 싸움이며 도전 이기도 하다 ! ! ..

또한 주변 환경과의 타협(妥協) 이며 , 이해관계(利害關係)와의 충돌 이다 ,

험난하며 준험하기 까지한 대자연의 원칙에 부합하며 의거하여 살아 감이다 .

원칙과 준칙에 맞지 않는(은) , 굴레를 벗어나 항거(抗拒) 하려 드는것 ,

이율배반(二律背反)적 사고의 이들과 , 자연사적 인간과 자연과의 대립 ,

안타까움 속에 사라져간 수많은 생명체의 단절 , 그속에 한종(種)이 살아 돌아왔다 ..

그 순수 종(種)의 복원(復元) 으로 말미암아 새 희망을 새로이 써 간다 ..

다시 찾아준 그 생명체 , 황새 한새 와의 올해 첫 만남에 감사한다 ,,

오늘 녀석과의 첫 대면 , 면식에 여러 종(種)들과 함께 한다 ..

수리부엉이 큰고니 수달 그리고 삵과 재두루미와 큰기러기와 가창오리 ,,

삽교호 수변은 천연기념물 , 야생동물보호 구역 으로서의 면모가 갖추어져 간다 ,

말갛게 씻은듯한 천연의 세상은 없다 , 오해와 착각에 젖어사는 우리들의 상흔 뿐이다 ,,

격(格)에 맞지 않은 , 신분을 뛰어넘는 직분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넘친다 ..

밥값도 못하는 이들과의 협업은 중단 없음 이며 , 토종볏종자와 함께 한다 ..

희농(熙農)1호를 아시나요?! , 웃지못할 사연의 이집트 나다(nahda)종과의 유신농정 첫번째 실패작 ,

노풍과 유신벼 , 식량증산 아품과 일장감응성(日長感應性)과 병해와의 인과 관계무시 ,,

국민학교 시절 선생님과 함께 따라 불러야 했던 그 노래를 기억 합니다 ,

"꼬꼬댁 꼬고 먼동이 튼다 " ,

"복남이네 집에서 아침을 먹네 " ,

"옹기종기 모여앉아 꽁당보리밥 " ,

"꿀 보다도 맛좋은 꽁당보리밥 " ,

"보리밥 먹은 사람 신체 건강해 " ,,

시련의 혼분식장려 절미운동의 아픔을 노래로 부르며 보내던 시절속 그 나날 ,

강제농정 , 통일벼심기 , 보리쌀혼용 도시락 검사받던 날은 추억이고 역사가 되었습니다 ..

60년~70년대 현역 농민으로 , 현재 노년의 농민으로 살아가는 분들은 말 하십니다 ,

그래도 , 그 시절은 희망적 이었으며 , 사회적 관심과 농산물의 중요성 만큼은 대단 하였다고 ,, 

이젠 쌀은 남아돌고 처치곤란의 지경이며 성인병의 원흉으로 까지 지목되었습니다 ..

내 할아버지의 다마금(多摩錦) , 은방주(銀坊主) , 곡량도(穀良都) ,, 나의벼 신간조생 , 삼광벼 , 버들벼 ,,

뭐 이렇다 하게 재배할 종자가 없다 , (주)seedpia 만도 못한 농진청의 품종들 ,,

요즘의 누구들 처럼 직분을 망각 하고 무책임 하게 세상 밖으로 뛰쳐나갈순 없습니다 ,

누군가 에겐 절대적 으로 필요한 1차적 필요충분조건(必要充分條件)적의 필수요소 이기에 말입니다 ..

금일 ,, 벼종자 무게 점치기 결과가 나왔다 , 결국 토종벼" 이다 ,, 함께 하는 음악은 ,,

R.Strauss : Also sprach Zarathustra , 베를린필하모닉 , Herbert von karajan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짜라투스트는 이렇게 말하였다 라고와 함께  , 나의 볃알들과 ,

대자연 속으로 다시 회귀(回歸) , 스며든 영물(靈物) 스럽기 까지한 그들과의 조우(遭遇) 하며 ,,

하염없이 내려준 눈과 비로 인하여 물의 세상으로 변모한 들녁 한가운데 영농(營農)을 위한 첫삽을 뜬다 ..

그리고 오늘 마주한 이들 , 자연과 함께 영위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논(畓) 에게 무한한 경의(敬意)를 표 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