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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마중 .....

마감동(馬甘同) ... 2022. 6. 15. 13:00

 

내 할아버지의 퉁소(洞簫) 소리를 닮은 봄(春)이 저만치 가려 한다 ..

실의 상실감 으로 얼룩진 한해(旱害) , 가뭄의 들판은 시련의 상처가 깊다 ..

갈대숲가 실도랑물 위로 질주 하는 청호반새의 날개짓이 무겁다 ..

삘기풀 새하얀 꽃물결이 북동풍 바람에 끊임없이 나폴대며 나부낀다 ..

기후변이의 절정 환경변화에 온갖 생명들이 그저 위태(危殆) 스러움에 처했다 ..

물 부족 으로 하여금 생태환경의 급변은 끔직함에 직면 중이다 ..

삽교호 호숫물은 결국 또 다시 바닥 모래벌을 드러내고 있다 ..

1979년10월26일" 삽교호 준공 경축사의 한 줄거리 표현에 의하면 ,

3년간 빗물 한방울 안 내려도 주변 농경지를 적셔줄수 있는 가능한 ,,

양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초우량댐의 탄생을 알려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

당시 호수 바닥의 경사도는 30(도) 이상 이었으나 현재 경사각은 약 3(도) 정도 이다 

현재 삽교호의 담수량 용수 사용 한계량은 약 3개월 정도 이며 준설이 필요 하다 .

기후변화 , 몽리면적 , 공업용수 확대 등에 걸맞는 정책은 전무하며 없다 ..

식량위기의 시대 ,, 쌀농업의 현실은 그 어느때 보다 위기에 쳐해있다 ..

다량의 용수를 필요로 하는 쌀농사만의 특성 필요성이 문제 이다 ..

농업용수 ,, 사용후의 오염수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 아닐수 없음 이며 ,

생태계 전반의 영향에 문제를 초래 한다는 사실에는 부인 할수 없음 이다 ..

절대농지(絶對農地) 만의 관리 , 상대농지(相對農地)와의 엄격한 상대성 또한 문제 이다 ..

일변도 일환 농정책 으로 인한 농민의 재산권과 사업권을 보장 해야 함이 마땅하다 ..

소량의 물로 가능한 벼종자 개량 또는 농지의 휴식년제(休息年制)가 절실 하다 ..

2022년 1인당 쌀소비량 : 57kg 으로 전락 , 밀 : 32kg , 육류 : 54kg 으로 증가 추세 이다 ..

세대 간의 곡물 수요 소모량 또한 편차가 대단한것 으로 알고 있다 ..

젊은 MZ 세대의 밥"의 이해는 곤혹 스럽다 , 상스런 안일한 표현의 밥맛"이다 !! , etc .

이토록 쌀농업 , 쌀농사 , 주식(主食)의 가치 , 중요성은 퇴색 중이며 사안은 심각하다 ..

대한민국 곡물 자급률 : 20% , 식량 자급률 46% 이라고 합니다 ..

해가 바뀔수록 하루 하루 농사가 너무나 힘겹고 , 무관심에 고통 스럽다 ..

세계는 지금 경제위기 식량전쟁 중이다 , 일언반구(一言半句) 소통 조차 없다 ..

사람들은 빵집앞에 줄을 서고 , 그 달콤함에 빠져 가뭄에 지친 농민 따윈 안중에도 없다 ..

실용주의적 실천 가능한 현장 중심의 농정이 절실한 요즈음이 아닌가 한다 , 

모내기 25일 ,, 이젠 뿌리도 제법 내리고 어였한 벼(稻/禾)"로 변신 성장 중이다 ..

부디 잘 자라 주어 이 위기의 시절 이 땅의 중요 요소로 자리 잡기를 바래본다 ..

지난 밤 ,, 결국 , 꿈결처럼 그토록 흠모 하던 비가 밤새도록 와주 었다 ,,

대황이가 떠난 자리 새로운 한쌍의 황새가 나의 논에 안착 먹이 활동 중이다 ..

세상을 놀래 키며 떠났다는 토종 벌들은 나의 이팝나무 곁에 새 삶을 펼쳤다 ..

빗 방울이 던져지고 못잎에 생기가 찾아 들었다 , 내려온 빗물에선 여름 내음이 짙다 ..

새로운 친구 토종 삽살견 세심이는 나의 방문을 기다려며 집앞에 늘 서성 인단다 .. 

나는 이 시간 , 별다방(starbucks)에 들러 커피 3잔 챙겨들고 선산(先山)으로 간다 ..

또 한번의 화려한 영농을 선사 애써준 여러 분들과 나의 선친들께 감사를 표 하고자 한다 ! ! ! ...